[아트코리아방송 = 임향식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WJ PLEASE?'(우주 플리즈?) 이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미니앨범 'WJ STAY?' (우주스테이) 쇼케이스를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졌다. 

 

이번 미니앨범 'WJ STAY?' (우주스테이)는 꿈의 이야기로 확대한 지난 앨범에 이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비주얼 판타지가 압도적인 작품이다. 화려하면서도 순수하고, 신비해서 더 매혹적인 소녀 같은 여자, 그 사이의 묘한 감정을 압축해 전달한다. 

 

타이틀곡 'La La Love'는 곡의 시작을 알리는 감성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레트로 팝 댄스곡으로, '이게 사랑일까?' 벅찬 마음과 하루가 멀다 바뀌는 생각, 단순해 보이지만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담았다. 사진을 찍듯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우주소녀 설아, 보나, 연정이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우주소녀 새 미니앨범 'WJ STAY?'(우주스테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La La Love' (라 라 러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또한 수록곡들도 음악적 다양성을 확보했다. 엑시의 전곡 랩메이킹 참여와 더불어 Full8loom, 최현준, 김승수, 정호현(e.one), 키겐, 브라더수, dress 등 국내 유명 히트메이커들과 스타쉽 소속 드림팀이 대거 가세해 아련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감성을 자극한다.

 

수록곡에는 복고풍 분위기에 도시적 감성을 더한 뉴웨이브곡 'You Got’, 사춘기 시절의 첫사랑을 추억하는 ‘그때 우리’, 사랑에 빠진 마음을 음악용어에 빗댄 ‘칸타빌레’, 동화 ‘신데렐라’ 모티브의 팝댄스곡 '12 O’clock' 등이 포함됐다.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도 가득 담았다. 멤버 다원은 팬클럽 ‘우정’을 지구인에 비유한 미디엄 알앤비 곡 '우주정거장'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웅장한 스트링이 인상적인 팝발라드 ‘1억개의 별’ 역시 팬들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는 주제를 녹여내 팬들의 궁금증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우주소녀는 이번 앨범 'WJ STAY?' (우주스테이)을 통해서는 우주소녀의 성장을 담아 순수함과 신비로움에 대한 사랑, 묘한 상상 그 이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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