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재섭 기자] 주말에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지하철 역사 광고판에 존 레논의 전시회 사진을 보고 예술의 전당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지하철 광고 영상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유명한 노래-이매진의 작곡가이자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즈 리더 존 레논의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아시아 최초, 단독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 되고 있었다.

이매진-존 렌논 전시회 포스터

입구에서 부터 존레논의 사진이 그가 살아 있는 것 처럼 반겨준다.

전시실에 들어서자 존레논이 활동했던 시대의 사진들과 그가 남긴 유품들이 전시 되고 있었고 존 레논의 친숙한 노래들이 흘러 나왔다.

전시회 입구 사진

존 레논은 20세기 가장 존경받는 문화계 인물로 싱어송라이터, 반전운동가, 평화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하던 1980년 12월 그의 나이 40세에 광팬의 총에 맞아 피살당한다.

이는 결국 미국의 총기 소지를 반대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가 남긴 유품, 음악, 그림 그리고 사상은 위대한 유산이 되어 지금까지 시대를 뛰어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존 레논이 착용한 목걸이와  영화촬영 소품

존 레논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존 레논의 작품과 유품을 수집해온 Micheal-Andreas Wahle의 소장품, 존 레논의 전속 사진작가 Bob Gruen, Allan Tannenbaum의 사진 작품으로 구성된 총 400여점이 전시 되고 존의 아내인 전위 예술가 요코 오노와 함께 세상에 전달한 ‘BED-IN’ ‘WAR IS OVER’ 등의 평화 퍼포먼스를 전시장에 재현 해 놓아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을수도 있게 하였고, 비디오 감상실에서는 존레논의 평화를 주제로 한 영상이 존레논의 노래와 함께 상영 되고 있었다.

비디오 상영실

전시작품으로는 사진 200여점, 유품 50여점, 판화 60여점, 비틀즈소장품 100여점 총 410여점이 전시 되고 있었고, 휴일 날 존 레논의 짧지만 방대했던 삶과 음악, 예술을 통하여 그의 궁극적인 평화의 메세지와 발자취를 음악과 함께 하며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 이었다.

필름 사진들.

이번 전시회는 2019년 3월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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