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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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완 기자
  • 승인 2018.12.1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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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

 

[아트코리아방송 = 김재완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중국국가미술관과 함께 한중 국가예술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25일부터 내년 217일까지 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을 개최했다.

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 展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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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중국 문인화의 거두 팔대산인의 작품 47, 오창석 1114, 치바이스 4581점을 포함해 인물 조각으로 유명한 우웨이산(중국국가미술관장)의 조소 66점 등 총 71116점의 걸작들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전시 작품 중에는 한국 국보에 해당하는 국가 1급 문물이 47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청나라-조선시대 이래 근대 서화로 전환되는 과정을 청나라 초기의 팔대산인, 청나라 말기의 오창석, 근대기의 치바이스를 통하여 살펴보고, 중국의 서화 전통이 근대 미술과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우쭈어런, 리후, 장구이밍, 진상이, 우웨이산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전시회다.

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 展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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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116점은 중국 유일의 국가미술관인 중국미술관(National Art Museum of China)이 소장한 걸작들로 모두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중국에서 조차 희귀한 팔대산인 주탑(朱耷, 1626-1705)의 작품 7점이 해외전시를 위해 한꺼번에 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바이스 스스로도 자신을 팔대산인 문하의 주구라 칭할 정도로 팔대산인은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늘 전설처럼 거론되는 인물이며 명말청초 사의중심의 문인화 역사전통을 혁신시킨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 展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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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가 사여불사(似與不似)’를 화두로 사의(寫意)그림의 역사전통과 창신의 맥을 치바이스와의 대화 형식으로 보여주는 만큼 위로는 팔대산인과 오창석(吳昌碩, 1844-1927), 아래로는 우쭈어런(吳作人, 1908-1997), 리후(李斛, 1919-1975), 진상이(靳尚誼, 1934), 장구이밍(張桂銘, 1939-2014), 우웨이산(吳為山, 1962) 등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다섯 거장의 유화, 조소, 중국화와 창작 초안, 스케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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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살펴보면

1전시장 중소형신(重塑形神) : 형신을 다시 빚다

치바이스의 인물 조형섹션으로 우쭈어런, 리후, 진상이, 장구이밍, 우웨이산 등 중국 현대 다섯 대가의 유화, 조소, 중국화와 창작 초안, 스케치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치바이스와 대화를 통해 그의 풍채(風采)와 신운(神韻)이 작가마다 어떤 창작방식과 표현기법으로 드러나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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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시장 사고회통(師古會通) : 옛 것을 배워 훤히 알다

두 번째 섹션은 진상이의 <팔대산인> 유화 시리즈와 우웨이산의 <오창석흉상> 조소작품을 열쇠로 삼아 중국미술관에서 소장한 팔대산인, 오창석의 걸작들, 그리고 치바이스의 화제와 화풍과 관련 있는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관람객들은 작품들을 서로 비교 감상하는 재미와 더불어 중국 예술의 주류에서 사의(寫意) 정신이 어떻게 이어지며 새롭게 창작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예술가들 사이에서 어떻게 전달되어 창의력으로 변환하는지 그 오묘한 이치를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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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시장 화오자화(畵吾自畵) : 내 그림을 그리다

마지막 섹션은 치바이스 작품 50여 점이 회화의 소재, 표현기법, 미학적 취지 등을 고려해서 네 개의 단원으로 나누었다. 즉 인물화의 유희와 유머, 수족(水族)소재의 유유자적함과 사생(寫生)에서 사의(寫意)로의 변화, 화조초충화(花鳥草蟲畵)의 공필(工筆)과 사의(寫意)의 결합이 표현해 내는 아속공상(雅俗共賞)의 취미, 산수(山水)의 소재를 간필법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영혼의 해방과 그 속에 남기는 의미 표현 등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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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막에 앞서 124일 오후 2시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웨이산(중국국가미술관장), 박민정(예술의전당 문화예술본부장), 채홍기(서예부장), 이동국(수석큐레이터), 덩펑(중국국가미술관 부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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