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길과 모리키 카즈요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 그룹 컨벤션에서 열린 AFC 09 & 별들의 전쟁 SEASON 2' 계체량에 참석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16) ⓒ아트코리아방송
노재길과 모리키 카즈요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 그룹 컨벤션에서 열린 AFC 09 & 별들의 전쟁 SEASON 2' 계체량에 참석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16)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피땀 흘린 노력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 챔피언의 절실함을 보여주겠다"

 

AFC 입식 라이트급 챔피언 '입식 혁명가' 노재길(39, 케이맥스짐)의 이번 2차 방어전에 임하는 단호한 결의를 볼 수 있었던 한마디였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 그룹 컨벤션에서 'AFC 09 & 별들의 전쟁 SEASON 2'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계체 맨 마지막에 등장한 노재길은 69.75kg으로 가볍게 1차 계체를 통과했다. 최고의 컨디션이 예상되는 여유로움이었다. 상대인 일본의 모리키 카즈요시(26, RAOU JAPAN)는 69.10kg으로 역시 좋은 컨디션임을 알 수 있었다. 

 

AFC 06에서 '늑대 사냥꾼' 시 쿠본에 승리해 초대 엔젤스파이팅 입식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노재길은 올해 7월 AFC07에서 17살이나 차이나는 지요달라 쿠르바노브(러타이 무에타이 팀)을 맞아 3분 3라운드 경기를 펼친 끝에 입식 라이트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2차 방어전에는 13살 차이나는 어린 나이임에도 일본 중견 입식 무대에서 라이트급 세 단체 챔피언 벨트를 석권한 모리키 카즈요시를 맞는다. 임팩트 면에서는 1차 방어 상대인 지요달라보다 낫다. 종합 전적도 25전 15승 6패 1무 . 26세의 나이임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있다.

 

노재길과 모리키 카즈요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 그룹 컨벤션에서 열린 AFC 09 & 별들의 전쟁 SEASON 2' 계체량에 참석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16) ⓒ아트코리아방송

노재길은 이날 "지난번 지요달라에게도 삼촌으로서 충분히 한 수 가르쳐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모리키가 첫 해외 시합이자 한국에서의 첫 시합이지만 AFC 챔피언의 클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시합에 임하는 굳은 결의를 느끼게 해줬다. 반면 모리키는 "AFC에서 경기를 하게 돼서 영광이고, 이번이 첫 해외 시합이자 역시 한국에서의 첫 시합이어서 좋은 시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AFC 09& 별들의 전쟁 SEASON 2'는 12월 17일 KBS 아레나에서 개최하며 메인이벤트로  노재길의 AFC 입식 라이트급 2차 방어전과  '직쏘' 문기범의 AFC 페더급 챔피언 방어전이 잡혀있다.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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