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범과 이민구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그룹 컨벤션에서 열린 AFC 09 & 별들의 전쟁 SEASON 2' 계체량에 참석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16)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직쏘' 문기범(30, 팀매드)이 AFC 페더급 타이틀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클럽 컨벤션에서 AFC 09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이날 문기범과 이민구는 모두 1차로 계체를 통과했다. 계체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민구(27, 팀 마초)는 "내일 경기는 재미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며 "아는 상대라서 설레는 감정도 있고 경기는 흐름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 제가 문기범 선수보다 빠르니까 KO 아니면 서브미션승으로 이길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문기범은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고 내일 피터지게 싸워보고 싶다"라며 "KO를 시켜보고 싶으면 하고 서브미션을 걸고 싶으면 걸어보라. 나는 산전수전 다 겪어본 선수이기 때문에 대처할 수 있다. 저 또한 똑같이 KO시킬거고 서브미션 기회가 있다면 시킬 것이다"라고 맞대응 했다. 이어 "이번 경기 반드시 이겨 올해 마무리 잘하고 싶다. 내년에는 더 잘하는 선수랑 싸우고 싶다"라며 "TFC 최승우랑 붙어보고 싶다"라고 콕 짚어 말했다.

 

문기범과 이민구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루카스그룹 컨벤션에서 열린 AFC 09 & 별들의 전쟁 SEASON 2' 계체량에 참석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16) ⓒ아트코리아방송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애제자로 통하는 문기범은 국내 페더급 강자로 통한다. 강한 스테미너와 날카로운 펀치를 주특기로 하고 있다. 종합 전적은 12전 8승 4패이다.

 

AFC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민구는 국내 종합 격투기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AFC 08에서 '오사카 싸움반장' 쿄헤이에게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며 AFC 페더급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했다. 종합 전적은 9전 6승 3패다.

 

한편 12월 1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AFC 2018년 연말 빅이벤트 'AFC 09& 별들의 전쟁 SEASON 2'에서 '다크호스' 이민구와 '직쏘' 문기범은 제5경기 -65.8kg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5분 3라운드로 진행되며 필요시 연장 1라운드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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