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라이즈호텔은 12월 20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조각가 권오상, 김인배, 이동욱 3인이 참여하는 그룹전 <무한주 Endless Column>를 개최한다.

라이즈호텔_권오상 김인배 이동욱 3인전

이 3인의 조각가들은 유독 두드러지게 정통 조각의 노선에서 벗어나 조각 언어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매체 적용이나 시지각적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던 작가들에 해당한다.

본 전시는 이제는 중견 조각가의 자리에 들어선 이들의 근작을 '무한'의 역설과 연결 지으려는 시도이다. 전시명은 의도적으로 현대 조각의 창시자 브랑쿠시에 의해 시작해 현대 조각의 정신적 모체가 된 '무한주 endless column'로 명명함으로써, 비단 이 3인에 한정된 논의가 아닌 '무한'에 대한 현대 조각가들의 로망과 집념이 만들어내는 역설, 그리고 그 역설에 인해 파생되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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