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종로구 윤보선길에 위치한 Able Fine Art NY Gallery에서는 2018년 11월 12일 - 11월 25일까지 이경희의 Untitled展이 열린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찬 겨울, 이경희 작가의 초대전 <Untitled展>에서는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2월 12일부터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이하 에이블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경희 작가의 그림은 정물화로 탁자 위에 올려진 석류와 활짝 핀 장미꽃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을 캔버스에 담아 친근함을 준다.
정물화는 서양화 한 장르로 주동적이지 않은 생명이 없는 물건들 꽃, 과일, 박제된 조수(鳥獸) 등을 그린 회화이다. 주체는 작가에 의해 미적 효과를 주기 위해 자유롭게 움직여지기도 하며, 생물도 보조 역할로 그려지기도 한다. 정물은 고대 로마 때의 벽화에서 부분적으로 그려졌으나, 17세기 돼서야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에서는 세밀묘사의 대상이 되어 독립된 화제로 확립되었다.
작가의 그림은 대부분 배경이 없거나 간단하게 하여 오로지 주체만을 그린다. 주체에만 더욱더 집중하여, 맡을 수 없는 향기를 과거의 기억 속 향기를 유추하여 맡을 수 있게 위함이다.
오는 서울 초대전에서 작가의 색과 한 여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는 12월 12일부터 12월 25일까지 2주간 에이블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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