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 김재완 기자] 20181215일부터 12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송년가족뮤지컬 애니공연을 앞두고 27일 오후 2시 예술동 5층 종합연습실에서 주요장면 시연회가 개최되었다.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뮤지컬 애니1920년대의 유명한 연재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의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로 제작됐으며, 1976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4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고전 명작이다.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1930년대 대공황 시절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밝고 용감한 애니가 미스 해니건의 고아원에서 불행한 삶을 살지만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린다.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애니는 11년 후 찾아오겠다는 부모의 편지를 간직하며 언젠가 부모님이 찾아올 거라며 자신은 고아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고약한 해니건 원장은 진정한 가족을 찾으려는 애니의 계획을 망치려 한다. 특히 우리에게도 익숙한 투모로우(Tomorrow)’를 비롯하여 고달픈 삶(It’s a Hard Knock Life)’, ‘어쩌면(Maybe)’ 등 밝고 경쾌한 뮤지컬 넘버들과 아이들의 춤과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사랑스러운 뮤지컬이다.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1977년 제 3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을 비롯해, 대본상, 음악상, 안무상, 의상디자인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쓴 이 작품은 1982년 영화로 제작됐으며, 1999년에는 TV 버전의 뮤지컬 영화로 다시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까지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재공연을 올린 바 있으며, 20192월부터 8월까지 영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국내에서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되어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받았으며, 201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연말 대작으로 7년 만에 재공연 된다.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이번 아역배우 오디션은 오는 1215()부터 30()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를 뮤지컬 애니의 주인공인 애니와 고아원 소녀들로 출연하게 될 11명의 아역배우를 선발한다. 이 작품은 아역배우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세종문화회관 공연 아트코리아방송

지난 2006년 오디션 당시 2501의 경쟁을 뚫고 애니 역으로 더블캐스팅 되었던 이지민과 전예지는 현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혜주 역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콜롬비아 역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9년에 참여한 이수빈 역시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최근 뮤지컬 웃는 남자의 데아 역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