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섬유센터에서는 2018년 11월 30일 오후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졸업작품준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제19회 서울모드 졸업작품 패션쇼’가 열렸다.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이정희 학장은 인사말에서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이며 여러분이 패션스페셜리스트로 나가는 첫 관문입니다. 앞으로의 상상과 발전은 여러분들의 몫이며,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고 끝없이 고민하면서 앞으로 전진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제19회 서울모드 졸업작품 패션쇼’
‘LITTIST’ : 이미 지나가버려 닿을 수 없는 것들을 향한 노스텔지아, 그 시대 속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한다.
人(in) : 표면적으로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또 다른 이면을 가진 사람들, 겉과 다른 내면세계는 극대화된 감정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다. 인간의 불완전함, 겉과 내면 모두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VESPA : 60년대 영국의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모즈족 안에 소속되어있는 개개인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과 자신들이 원하는 일생을 살기 위해 투쟁하고 일하고 즐기고 살아가는 이야기.
ZERO GROUND : 핵전쟁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
GENDER BENDER : 남자같은 여자, 여자같은 남자, 복장 따위가 남녀 구별이 안 되는, 남녀의 구분이 허물어진다면? 남성, 여성 둘 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것, 결국 ‘성을 구별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이로써 성별을 불문한 개인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요구한다.
QUEENDOM : 모든 사람에게는 양성향이 존재한다고 한다. 여성이 이끄는 사회가 존재했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여성으로 재해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