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안무가 권혁, 안지형, 이재영을 중심으로 구성된 댄스컴퍼니 ‘시나브로 가슴에’(대표 권혁)가 ‘2018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어 총 10회의 순회공연을 마쳤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위한 <가슴 깊이 춤>”이라는 주제로, 수도권의 청소년들보다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의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무용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의 기간 동안 국내 9개 지역, 10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직접 청소년 관객들을 만났다.

시나브로 가슴에,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성료

다양한 장르와의 거침없는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나브로 가슴에’는 <휴식>,<이퀼리브리엄>,<이퀄>,<해탈> 등 단체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레퍼토리들로 국내외에서 이미 그 작품성과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2018 신나는 예술여행’에서는  단체의 대표작인 2인무 <이퀼리브리엄>과 전통 탈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탈>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시나브로 가슴에’는 청소년들에게 한번쯤 무언가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보고 가슴이 뛰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본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연 현장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대무용공연 관람이 처음‘이라며 큰 흥미를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시나브로 가슴에’의 무대를 만난 이들이 모두 춤에 열정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의 그 짧은 순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댄서들을 보는 경험 그 자체가 되어 그것이 청소년들에게 작은 울림으로 다가가 내가 ’가슴 깊이‘ 원하는 것을 고민하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나브로 가슴에,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성료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나눔사업으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협력하여 문화예술이 필요한 농산어촌, 도서산간, 산업단지,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등 다양한 지역에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를 매칭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에 대한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고자 힘쓰는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