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은 ‘뭔가 점점 잘 못 되어가는 연극’이란 뜻으로, 아마추어 연극동아리인 콘리 대학 드라마 연구회가 미스터리 연극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 무대를 올리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문제가 발생하고 상상을 뛰어 넘는 극도의 참사로 치닫는 블랙 코미디이다. 2012년 런던의 프린지 공연장에서 단막극으로 선보인 이 작품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유머로 관객들에게 회자됐고,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

100 대 1 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김호산, 선재, 이정주, 손종기 ,고동옥, 김강희, 이경은, 김태훈, 이용범, 고유나, 정태건 등 11명의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들어 최고의 연기력으로 무너지는 무대와 하나가 되는 앙상블을 보여준다. 친구 혹은 동료들과 함께 올 한 해의 스트레스를 포복절도 웃음으로 날릴 수 있는 공연이다. 내년 1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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