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갤러리에서는 2018.11.29 – 2018.12.20까지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이 전시된다.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앤갤러리에서 준비한 12월 기획전은 마르텔로와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으로 조각이라는 조형예술은 인류 문화의 시작인 구석기시대부터 점차 변형, 발전되어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이번 전시는 나무, 돌, 금속 등을 이용하여 사람의 형상, 자연물의 형상, 추상 등 다양한 입체조형을 만들어 내며 발전해 온 현재의 우리나라의 조각의 시점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는 전시이다. 시각적인 즐거움 뿐만 아니라,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조각의 매력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삶-이야기 조각회’(Life Story Sculpture Group)는 한국 현대 석조각의 제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전뢰진 선생과 함께 1993년 창립전을 가진 이후 격년제로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들은 소재를 돌로 한정하여 집약된 조형예술의지를 표명하려는 동호작가 모임으로 일상의 소박한 삶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조각적으로 표현하여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마르텔로 조각회’ 는 이탈리아 카라라 유학파 조각 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1996년 '재 이태리 조각회' 전을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시간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천혜의 환경, 이태리 까라라에서 한국적 토양을 지닌 조각가 고유의 미의식과 습득된 기술을 토대로 그들만의 조각적 색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마르텔로 & 삶이야기 조각 단체전’

또한, 외래사조를 맹목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하며 망치(마르텔로)를 잡는 모습에서 그 어떠한 기계문명에서도 인간의 손과 노동은 그 가치를 잃지 않을 것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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