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환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TFC19' 제7경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미국의 무사콘테를 맞아 심판 판정 전원 일치(3-0) 판정승 했다. (2018 11.16)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종로 코뿔소' 김두환이 이번에도 깔끔한 1승을 추가했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TFC 19' 제7경기 라이트헤비급에 출전한 김두환(30,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무사 콘테(33, 미국)를 맞아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며 심판 판정 전원 일치(3-0)으로 승리했다.

 

코리안탑팀 주장이면서 TF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두환은 이날도 시작은 중계석에 깔끔한 정장 차림이었다. 화려한 입담으로 격투기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 팬들도 알기 쉬운 해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이지만 라커룸에 들어가 경기복을 갈아 입고 케이지에 오르는 순간부터는 뚝심있고 화끈한 파이터로 변신한다. 

 

김두환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TFC19' 제7경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미국의 무사콘테를 맞아 심판 판정 전원 일치(3-0) 판정승 했다. (2018 11.16) ⓒ아트코리아방송

김두환이 상대한 무사 콘테는 191cm의 큰 신장에  태국 타이거 무에타이 소속으로 킥복싱에 능하다. 낙무아이 시절 전적은 6승 1패. 원거리에서 시작되는 킥과 펀치가 강점이다. 2014년 프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두환 역시 복싱과 무에타이를 4년 이상 수련하여 그라운드 실력 역시 부족하지 않다. 주짓수 퍼플 벨트로 그래플링도 문제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클린치싸움부터 밀리지 않은 김두환은 시종일관 무사 콘테를 바닥에 눕히고는 상위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이나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하며 압박했다. 암바로 승부가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밀어 붙인 김두환이지만 아쉽게도 피니시를 시키지는 못했다. 오히려 2라운드 경기 종료 전에는 탑마운트 상태에서 스윕당해 하위 포지션으로 눌리는 찰나의 위기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무난히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TFC18' 대회부터 중계석과 케이지를 오가는 경기장 '투잡'을 뛴 김두환은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게 됐다.

 

김두환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TFC19' 제7경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미국의 무사콘테를 맞아 시만 판정 전원 일치(3-0) 판정승 했다. (2018 11.16) ⓒ아트코리아방송
김두환이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TFC19' 제7경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미국의 무사콘테를 맞아 시만 판정 전원 일치(3-0) 판정승 했다. (2018 11.16)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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