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국내 최고의 디자인 마케팅 전시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는 12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최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디자인 마케팅 전시다. 지난 16년간 1,300여개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3,700여명의 디자이너들의 성장 발판을 제공해왔다. 누적 관람객 93만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최신 디자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는 디자인소품부터 리빙공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180여 개 브랜드와 600여 명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전시주제는 영 레트로(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으로, 단순한 추억의 산물로서의 과거가 아닌 새로운 경험으로서의 과거를 즐기는 최근의 트렌드를 디자인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연필, 성냥 등 사양화되고 있는 2차산업 제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소유하고 싶은 소품으로 재탄생시키거나 전통적 소재에 IT기술을 결합해 실용성을 극대화 시키는 등 브랜드들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과거를 비교해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또한 루덴스, 아몬드 스튜디오 등의 브랜드는 레트로와 최첨단이 결합된 리빙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9년을 강타할 감정대리’, ‘()환경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굿즈, 패션/패션소품 등이 공개된다.

이번 행사의 전시는 디자인 주도기업, 디자인 전문기업, 영디자이너 프로모션, 글로벌콘텐츠 등으로 구성됐으며, 동시행사로 디자인 세미나와 장외 전시인, 서울디자인스팟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기획전으로는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콘텐츠 프로모션 공간인 디자인 주도기업이 있다. 특히 디자인 주도기업으로 참여하는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 보드카'는 디자이너 이경민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영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초대형 러브바틀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앱솔루트 러브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하며 소비자 대상 인터렉티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육성에 큰 기여를 해 온 영디자이너 프로모션 섹션에서는 월간 <디자인>이 선정한 총 45인의 디자이너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품 경쟁력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는 셀프 브랜딩 전시를 꾸민다. 디자인, 공예, 리빙, 패션, 아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역량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소동호, 이건민, 김수지 디자이너는 지난 9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서 공개했던 작품들을 이번 행사에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동시행사인 디자인 세미나가 미래를 향한 디자인(Design towards the Future)’을 주제로 12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BMW 미니 리빙 총괄 디렉터 오케 하우저(Oke Hauser),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 얼굴의자(Nemo Chair)로 유명한 스타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Fabio Novembre)를 포함한 6개국 8명의 글로벌 연사가 강연을 펼친다.

한편 제 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입장료는 1만원이며, 1211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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