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세기의 반칙녀’ 요시코를 꺾었던 김영지(25, 팀 제이)와 ‘태권 파이터’ 김해인(26, 싸비MMA)이 대결한다.
ROAD FC (로드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XX를 개최한다. 세계랭킹 1위의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1, 팀매드)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이 대결하는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결정됐고, 이예지(19, 팀 제이)와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4, 로드짐 강남MMA),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29, 송탄MMA 멀티짐)와 백현주(20, 광주승리짐)의 대결이 발표된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로 김영지와 김해인의 대결도 확정됐다.
김영지는 아마추어리그인 ROAD FC 센트럴리그를 거쳐 MMA 프로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9월 16일 정식 프로 데뷔전을 치러 현재까지 4전의 MMA 프로 경기를 치렀다. 킹 레이나, 나카이 린 등 유명 선수들과 대결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에는 요시코와 대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요시코는 프로 레슬러로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저지르며 큰 부상을 입힌 악녀다. ROAD FC에서 천선유를 연이어 격파, MMA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도 했다. 김영지는 체중이 적게 나감에도 불구, 무제한급에서 완벽에 가까운 테이크 다운 방어와 타격으로 요시코를 요리했다.
상대인 김해인은 태권도를 베이스로 타격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파이터다. 김영지와 마찬가지로 ROAD FC 센트럴리그를 거쳐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의 라이카 에미코, 중국의 린허친과 대결해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린허친과의 대결에서 태권도 킥을 머리에 적중, 상대를 일시적인 그로기 상태에 빠뜨리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12월 15일에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의 세 번째 대회가 열리게 된다. 김영지와 김해인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완성된 파이터로 성장해나가는 두 선수의 대결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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