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칠용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2018118일 오후 2018. 11.9 ~ 2019. 1. 27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전시에 대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송인호 관장을 비롯한 한국사립박물관 김종규 고문, 국립 민속박물관장, 고궁박물관장, 한글박물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 국립문화재연구소 최종덕 소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이날 행사의 핵심인 황포돛배 제작 장인인 경기무형문화재 김귀성님과 동생 김현성님도 함께 참석했다.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많은 내외분이 와주었으면 싶었다. 황포돛배가 떠다니게..
황포돛배는 강변에서 만들어야 하는데 하남시 검단산 중턱에서 배를 산에서 만들다니...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조상신들이 한강물이 넘쳐 검단산 배 만드는 곳까지 물이 차올라 황포돛배를 이곳 박물관으로 노 저어 올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듯했다.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 금강산 철령과 오대산 우통수에 이르고 서쪽으로 흘러 흘러 임진각과 합해져 조강이 되고 서해바다로 나가 광나루, 뚝섬, 한강진, 마포, 서강, 양화진 등에 황포돛배가 유유히 노닌다면 얼마나 멋있을까......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사대강 사업에 관광상품으로 황포돛배 띄우기를 건의하여 부여, 공주시 등에서 조달청을 통해 발주토록 했으나 무형문화재가 참여할 수가 없다니...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황포돛배는 산업분류 번호도 없고, 공장등록증도 없고, 조달청 공개입찰에 참여자격이 없다니, 모형배 제작소는 자격이 되고, 어디 이뿐인가? 채화칠기, 천연염색, 한지, 지승공예, 화각공예 등등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은 거의 없다니 한심하다.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그리고 뭐? 유엔의 산업분류에...

, 이 사람들아 그럼 만들어 넣어야지. 해방된 지 몇 년인데 그러고들 있나?

경강, 한강과 황포돛배, 그리고 김귀성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하기사 우리 민족 고유의 민족문화를 변질, 단절시키려고 작정을 한 자들이 득실대고 있으니... 이번 경강 특별전을 기화로 황포돛배문화가 다시 재조명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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