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규모의 여성복 트레이드 쇼 “뉴욕 패션 코트리” TMRW(투모로우)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되며 국내외 패션계가 주목하는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은 지난 2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15 봄/여름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패션쇼는 “퓨쳐리스틱포크로어(Futuristic Folklore)”라는 주제로, 동양의 민속적인요소인 포크로어(Folklore)를 현 시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미니멀리즘으로표현하며 패션쇼를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 큰 만족과 사랑으로 보답했다.

신비로운 기하학적인 형태를 가진 육각형이 지닌 균형 감과 비례의 조형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형태의 41벌의 작품들은 쇼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쿠만 유혜진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구조적인 형태와 함께 우주느낌의 시그니처 오브제를 폴리에스터, 오간자, 면, 쟈가드 등의 소재를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캣워크를 표현했다.

퓨쳐리스틱포크로어 컬렉션의 메인 컬러는 아시아의 민속적이면서 전통성이 담긴 레드,옐로우, 다크핑크, 다크브라운, 현 시대의 그림이 그려지는 네이비, 스카이블루, 다크블루, 네이비, 그레이, 초현실적이면서 미래적인 메시지가 담긴 블랙,화이트를 사용했으며, 포인트 컬러는 라임 레몬 컬러로 변화를 주며전체적인 조화로움을 이뤘다.

특히,가상현실 속 스페이스쉽(spaceship), 기계적인 (machine)이미지를 쿠만 유혜진의 새롭고 감각적인 시각에서 풀어낸 미래 지향적인 기호를 오간자에수놓은 의상이 런웨이로 걸어 나오는 순간,아름다운 은하계에 들어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번쿠만 유혜진 2015 S/S 서울 컬렉션에는 패션계 유명인사들과 국내외 유수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참석한 패션 관계자는 “쿠만 유혜진의 작품은 굉장히 독창적”이라며 “패션쇼에 오른 작품들은 쿠만 유혜진의 예술적 감성과 대중성이 결합돼 있다”고 평했다.

패션기자 역시 “아시아 오리엔탈 무드를 현대적인 예술로 표현하며 충돌을 일으킨 아트적인 감각은 현 패션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인상적인 패션쇼였다”고 호평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에게 끊임없는 러브콜로 주목을 받는 쿠만 유혜진은 컬렉션을 거듭하면서 순조롭고 꾸준하게 수출량을 늘려가고 있다.

매 시즌 신선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로 신선함과 놀라움을 주는 쿠만 유혜진의 2015 F/W 컬렉션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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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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