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 ‘괴물 레슬러’ 심건오(29, 김대환MMA)가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허재혁(33, IB짐)을 1라운드 23초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XIAOMI ROAD FC 050의 서전을 화끈하게 열었다.
11월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50 열렸다. 50 번째 넘버시리즈 첫 번째 경기는 무제한급의 심건오와 허재혁으로 시작했다. '싱어송 파이터'라고 불리는 허재혁은 등장부터 '이매진 드래곤(Imagine Dragon)'의 '빌리버(Believer)'를 직접 부르며 로맨틱 있게 등장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정작 경기에 들어가서는 속전 속결로 무너졌다. 크리스 바넷의 경기를 보면서 심건오의 약점이 배에 있어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며 맞짱을 뜨겠다고 공언한 허재혁은 경기 시작부터 타격전으로 밀고 들어갔다. 이에 심건오도 물러서지 않고 맞불 작전으로 나가며 허재혁을 케이지로 몰은 다음 결정적 라이트 한 방을 적중시키고는 연속 펀치로 다운을 뺏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시간은 불과 1라운드 23초 . 경기에 이긴 심건오는 종합 전적 8전 4승 3패 1DC를 허재혁은 2전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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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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