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40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경기에 나선 박정교는 '강철뭉치' 임동환(23, 팀 스트롱울프)에게 1라운드 2분 48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패했다. 사진제공 ROAD FC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투지의 베테랑 파이터 ‘흑곰’ 박정교(39, 박정교 흑곰캠프)가 충격적인 스탠딩 실신을 당하며 패했다.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40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경기에 나선 박정교는 '강철뭉치' 임동환(23, 팀 스트롱울프)에게 1라운드 2분 48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패했다.

 

박정교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임동환의 오른손 펀치에 다운된데 이어 스탠딩 상황에서 길로틴 초크를 당해 무릎 꿇었다.

 

킥복싱 전적 19전 17승 2패, 2013 컴뱃 삼보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임동환은 과거 이력에서 느껴지듯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 모두를 갖췄다. 차후 ROAD FC 미들급을 이끌어 나갈 선수로 손꼽히는 임동환에게 이번 미들급 수문장과도 같았던 박정교와의 대결은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였다. 

 

임동환 역시 이번 대결이 영광이고 타격부터 그라운드까지 박정교보다 더 세게 들어가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는 본인의 공언을 현실로 이뤄내며 승리를 거머줘었다.

 

한편 전날 진행된 계체량 행사에서 패배 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박정교의 향후 행보가 주목을 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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