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SOREA Band)가 전국 오지 마을의 행복메신저로 나선다.

MBC 장수프로그램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오지마을을 찾아가 그곳의 삶을 탐방하고, 신·구세대가 어우러져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체험하는 신설코너 ‘고향탐방 흥해라흥’의 행복메신저로 신국악 소리아밴드의 보컬 쏘이와 장구녀 타야를 앞세웠다.


이번에 소리아밴드 쏘이와 타야가 찾아간 강원도 정선과 영월 사이의 동강 자락에 위치한 거북마을과 가정마을은 줄 배 없이 드나들 수 없는 오지 중의 오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마을이다. 이곳에서 쏘이와 타야는 ‘적막한 시골을 흥겹게 만들어라’는 제작진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1박 2일 동안 마을주민들과 함께 참깨 털기, 줄 배 타기, 시골밥상 차리기 등 소박한 삶의 현장을 체험했다. 특히 장르를 가리지 않는 쏘이와 타야의 신명나는 노래와 장구연주는 고요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행복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또한 제작진은 코너 시작부터 ‘흥’을 돋운 소리아밴드의 앨범수록곡 ‘뷰티풀 코리아’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며 “판소리를 활용한 랩을 국악과 힙합으로 절묘하게 크로스오버 시킨 점이 코너의 성격과 잘 맞았다”고 뜻을 밝혔다.

(주)소리아그룹 류문 프로듀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 않으면 우리의 고향에서도 국악 소리를 듣기가 어려워진 것이 현실”이라며 “소리아밴드의 신국악이 우리 고향에 다시 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7월에 열린 ‘KBS 한류 컨퍼런스’ 특별공연을 통해 한류 3.0의 리더로 주목받은 소리아밴드는 23일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창의융합콘서트’ 오프닝 무대에서 신국악을 통해 문화영역에서의 창의융합과 한류 3.0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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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김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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