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에콰도르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아나벨 로페즈(Anabel Lopez)’가 18일(목)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신인 4인조 걸그룹 ‘예쁘다(YPDA, 주빈, 수림, 성빈, 유정)’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멤버들과의 의상 콜라보를 진행했다.

에콰도르 패션디자이너 ‘아나벨 로페즈’, 걸그룹 예쁘다(YPDA)와 화려한 의상 콜라보 선보여

이날 걸그룹 예쁘다(YPDA)는 멤버들의 매력에 맞게 4인 4색으로 화려한 레드 컬러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리더 주빈은 “아나벨 디자이너님의 작품을 입고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더욱 용기가 생긴다”며 아나벨 로페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토크타임에서는 멤버들의 소개와 함께 데뷔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아나벨 로페즈’는 에콰도르 내 최고 유명 패션쇼 ‘디자이너 북 패션 플랫폼 (Designer Book Fashion Platform)’에 참여한 촉망받는 디자이너로 한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생활하며 얻은 영감을 모티프로 패션을 선보인다. 해외 유수의 경험에서 조우한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실험적인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아나벨 로페즈는 ‘자기를 온전히 표현함으로써 나타나는 아름다움’을 작품에 녹여내기로 유명하다.

에콰도르 패션디자이너 ‘아나벨 로페즈’, 걸그룹 예쁘다(YPDA)와 화려한 의상 콜라보 선보여

로페즈는 “한국에서 다년간 거주하며 한국의 풍경, 사람들, 문화를 비롯해 K-패션에 특히 관심이 많아졌다. 특히 아이돌 그룹은 K-Pop 외에도 K-패션의 선두주자로서 정점에 서 있다”며 ”예쁘다(YPDA)와의 콜라보로 멋진 패션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듬해 2월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활동을 펼칠 예정인 그녀는 한국의 건축, 역사와 같은 문화적 요소를 현대적인 패션 디자인에 녹여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에콰도르 대사관 초청으로 ‘2018 고양 국제 꽃 박람회’에서 자신의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에콰도르가 국내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대중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로페즈는 “향후에도 국내와 에콰도르 양국을 오가며 지속적인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쁘다의 데뷔곡 ‘예뻐지다’는 쉽고 경쾌한 그루브를 강조한 곡으로 단순한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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