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캡틴 코리아' 김상호(31, 팀 엘리트)가 자신의 파이트머니 절반을 어린이들에게 투척해 화제다.
지난 15일 월요일, 김상호는 서울시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에 참가했다. 이날, '울버린' 배명호와 '격투돌' 대원, '다크호스' 이민구, '부산 여제' 장현지, '왕호' 강지원 '매드조커' 조성원, '재규어' 서진수가 값진 1승을 챙겼다.
김상호는 AFC(엔젤스파이팅)가 야심차게 선보인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히어로즈에서 거침없는 언행과 화끈한 파이팅, 따듯한 가족애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엔젤스파이팅08 첫 포문을 연 김상호는 오프닝 매치 입식 -84kg 미들급 슈퍼 파이트에 참가, '성남 돌주먹' 양재근(성남 GMT 킥복싱)과 대결에 화끈한 난타전과 멋진 파이팅을 선보였다. 결과는 판정패, 후회없이 싸웠다고 밝힌 김상호는 AFC와의 인터뷰에 "양재근 선수의 압박에 패한 경기였고, 승패를 떠나 AFC 팬들에게 기억남는 선수가 되는 것이 내 목표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움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우리 주변 어려운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비록 작은 내 파이트 머니지만,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잘 쓰였으면 좋겠고 앞으로 선행에 앞서는 '캡틴 코리아' 김상호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스파이팅은 12월 17일, 공식 넘버링 아홉 번째 대회부터 "AFC(Angel's Fighting Championship)"로 출범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AFC 09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과 '입식 격투기 혁명가' 노재길, '다이너마이트' 강정민 등 국내 탑 파이터가 참가하는 AFC의 연말 빅 이벤트다.
- [엔젤스파이팅 08] 김상호-양재근, "판정은 없다 KO로 승부 본다"
- [엔젤스파이팅 08] 월터급 챔피언 배명호, "날 이길자 아무도 없다" ... 카포랄과의 대전 승리 의지 피력
- [엔젤스파이팅 08] 이민구, 9 KO승 거둔 일본 하기와라와 격돌 ... "오랜만에 복귀전 KO로 보답"
- [엔젤스파이팅 08] 강지원, 데뷔전에서 TKO로 눈도장 꾹~
- [엔젤스파이팅 08] 장현지, 끊임없는 압박으로 양서우에 심판 판정승
- [엔젤스파이팅 08] 조성원은 웃고, 진태호는 고개 숙인 엔젤스파이팅 데뷔전
- [엔젤스파이팅 08] '격투돌' 이대원, 파죽의 6연승 ... 국내에 더 이상 적수는 없나
- [엔젤스파이팅 08] '다크호스' 이민구, 집 옮겨 '에이스' 등극 ... 하기와라에 암바 승
- [엔젤스파이팅 08] '울버린' 배명호, 나카지마 유토에게 전광석화 같은 길로틴 초크 승
- [엔젤스파이팅 08] 챔피언 배명호, "6kg 오버 된 로드리고 솔직히 기분 더럽다"
- [엔젤스파이팅 08] 이민구, "화끈하게 때리고 KO로 만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