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예란지 2019 S/S THE CENTAUR Collection. 제공 엠퍼블릭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우아하고 강렬한 컨셉으로 브랜드만의 빈티지 무드를 스토리텔링하는 디자이너 예란지의 더 센토르(THE CENTAUR) 2019 S/S 컬렉션이 10월 16일 오후 12시 30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다.

 

더 센토르의 2019 S/S 컬렉션은 ‘공산주의적 감수성과 프로페셔널리즘의 꽃망울’을 타이틀로, 누군가의 표준이 되지 않는 프로페셔널리즘의 모습을 더 센토르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더 센토르만의 독창적인 감성이 잘 나타난 이번 컬렉션에서는 소프트하면서 페미닌한 밀리터리룩과 로맨틱하고 독특한 스포티룩의 조화가 눈에 띄었다. 공산주의적 감수성을 페미닌하게 변형한 카모플라주 프린트와 인민복의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으며, 프로페셔널리즘을 표방한 은유적 개념의 스포티한 소재와 디테일들은 더 센토르만의 역동적인 무드를 담아내기 충분했다.

 

디자이너 예란지 2019 S/S THE CENTAUR Collection. 제공 엠퍼블릭
디자이너 예란지 2019 S/S THE CENTAUR Collection. 제공 엠퍼블릭

더 센토르의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DJ 안트웍(Antwork)’의 음악이 쇼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파리와 뉴욕에서 활동한 ‘노 프릴스(No frills)’의 ‘장서희 디렉터’가 ‘닥터마틴(Dr. Martens)’을 비롯한 모든 슈즈 디렉팅에 함께하며 감각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다. 또한, 독특한 오브젝트가 특징인 모자 브랜드, ‘큐밀리러리(Q.millinery)’와도 콜라보레이션 하며 더 센토르의 2019 S/S 컬렉션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었다. 더 센토르는 의상 외에, 타투이스트 ‘파블로 다니엘’의 ‘타투 아트’와도 콜라보레이션하여 유니크 함을 강조하였으며, ‘난다 출판사’와 협업한 시집까지 함께하며 이번 시즌 컬렉션의 무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는 채정안, 한예리, 이하이, 송경아, 서인영을 비롯한 많은 셀러브리티들과 바이어, 패션관계자,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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