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원지연, 이주호의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가 공개됐다. 이번 알쉬미스트의 컬렉션은 전쟁을 바라보는 디자이너의 날선 시각을 해체주의적인 그런지룩으로 풀어낸 무대였다.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알쉬미스트가 의도한 ‘war is over(종전)’는 아래와 같은 디자인 디테일 키워드로 보여진다. 오버랩 레이스는 전쟁 중에 상처받은 마음을 시각화 한 것으로 상처가 오버랩 되면서 치유해 나가는 인간의 노력 집갈이 다양한 소재를 레이어드해 디자인적으로 풀어냈다. 또 해지고 찢겨진 디테일을 통해 해체주의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이것은 전쟁 중의 대립되는 인간의 다양한 삶을 대변한다.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연금술사'라는 뜻을 지닌 알쉬미스트는 크레이티브 디렉터 원지연과 이주호가 진행하는 브랜드로 이론적이면서 시간과 공간을 옷에 접목시켜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아이템 하나하나가 정확한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에 목적을 두었으며 심플하고 간결한 라인에 알쉬미스트에서 직접 드로잉 하거나 디자인한 프린팅의 자유로움이 만나 늘 새로움을 창조해 내고 있다. 인생의 목적을 찾으며 꿈을 좆아 살아가는 것.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2019 S/S 원지연, 이주호 알쉬미스트(R.SHEMISTE) 패션쇼

매 시즌 콘셉트에 충실한 알쉬미스트는 어떤 기대보다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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