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의 경기가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제3경기 여성부 스트로급에 출전한 장현지가 양서우를 맞아 심판 판정 2-1로 승리했다. 사진제공 엔젤스파이팅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코리안 사모아인' 장현지(26, 부산 홍진)가 MMA 2연승을 챙겼다.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 제4경기 여성부 스트로급에 출전한 장현지는 '여전사' 양서우(30, MMA 스토리)를 맞아 강한 압박으로 괴롭히며 심판 판정 2-1로 판정승 했다.


경기 초반 장현지는 로우킥, 양서우는 긴 리치를 이용한 다양한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장현지 안면을 노리며 압박했다.  장현지는 신체적인 불리함을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커버하며 파고들었다. 

 

2라운드에서도 양 선수 물러서지 않고 펀치러쉬를 이뤘다. 장현지는 펀치를 허용하면서도 양서우를 케이지에 모는 압박을 시도했고 양서우는 경기 중반 밧다리를 걸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풀마운트 상태에서 파운딩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한 차례 시도했지만 장현지가 그대로 일어서며 스윕시켜 자세가 전환됐다. 이어진 스탠딩에 이어 양서우가 장현지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것 같았지만 그대로 롤링한 장현지는 오히려 자세를 스윕시키며 양서우의 목을 잡고 압박했다. 

 

그 자세에서 지속적으로 장현지는 양서우에게 파운딩을 시도하고 압박하며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잡았지만 피니시를 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마쳤다. 심판 판정에서는 2-1로 장현지가 승리하며 MMA전적 3전 2승 1패가 됐고, 양서우는 3전 1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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