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의 경기가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제4경기 라이트급에 나선 조성원이 진태호를 맞아 5분 2라운드를 펼친 끝에 심판 판정 2-1로 승리했다. 사진제공 엔젤스파이팅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매드 조커' 조성원(30, 팀 매드)이 끈질긴 압박과 그라운드로 승기를 잡으며 성공적인 엔젤스파이팅 데뷔전을 마쳤다.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가 진행됐다. 제4경기 라이트급 경기에 나선 조성원이 진태호(30, 로닌크루)를 심판 판정 2-1로 누르며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에서 진태호는 자신의 닉네임처럼 번개같은 플래시 펀치를 터뜨리며 조성원을 압박했지만 조성원도 그에 질세라 근거리에서 압박하며 클린치를 잡고 펜스에 모는 반격으로 경기를 박빙으로 끌고 갔다. 2라운드에서는 조성원이 시종일관 위에서 진태호를 잡고 누르며 체력을 소진시키며 압박했고, 한차례 진태호가 스윕시켜며 자세 전환을 했지만 이내 조성원이 다시 탑포지션을 잡고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다. 


5분 2라운드를 모두 마친 진태호가 초반에 어느 정도 거리싸움에서 승기를 잡는듯 했지만 조성원이 끈질기게 파고 들면서 서로 결정적인 피니시블로를 만들지 못하고 심판 판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심판 판정은 2-1로 조성원 판정승. 2라운드 중반 이후 보여준 끈질긴 압박과 그라운드가 결국 승리의 여신을 부른 듯했다. 

 

경기에 이긴 조성원은 9전 4승 3패 2무, 진태호는 10전 5승 5패 승률 5할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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