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활동 무대를 엔젤스파이팅으로 옮긴 '다크호스' 이민구(27, 팀 마초)가 화끈한 데뷔를 예고했다.
이민구는 국내-외 종합 격투무대에서 활약했던 페더급 탑 파이터다. 총 전적 8전 5승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최영광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T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엔젤스파이팅으로 무대를 옮겨 첫 출전인 만큼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호텔 해담채 가산 22층 해마루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의 공식 계체량에서 66.80kg로 계체를 통과한 이민구는 "부상때문에 경기를 오래 쉬었고 그동안 경기를 너무 하고 싶어서 갈증이 있었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상대인 하기와라가 9KO승의 하드펀처인데 어떠냐는 질문에 "그 점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누구 펀치가 더 센지 겨뤄 보고 싶고 내일 화끈하게 때리고 데뷔를 KO로 장식하겠다"고 단언했다.
일본의 하기와라 키요헤이(22, 팀 스모커)도 66.85kg으로 계체를 통과한 후 "내일은 저의 날이고, 상대를 무차별 짓밟아 데려가겠다"며 "내일 재미있는 시합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하기와라는 일본 관서지역 격투대회에서 오사카 싸움 반장으로 통하며, 18전 13승 5패의 전적으로 그중 9KO승을 거두고 있다.
박호준 대표도 "12월 17일 문기범 2차 방어전이 있는데 두 사람 중에 화끈하게 이긴 사람을 바로 타이틀전에 붙이겠다"고 공언해 두 선수의 승부심에 불을 붙였다.
한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 '는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KBSN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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