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 여덟 번째 대회 계체량 행사가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호텔 해담채 가산 22층 해마루홀에서 열렸다. 제4경기 라이트급에 출전하는 조성원과 진태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8.10.14)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종합격투기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의 공식 계체량이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호텔 해담채 가산 22층 해마루홀에서 열렸다. 

 

새롭게 엔젤스파이팅에 데뷔하는 조성원(30, 팀 매드)은 국내 종합 격투무대에서 활동한 페더급 강자로 2015년 부산에서 열린 종합 격투대회에서 '챔프' 최영광과 접전을 벌이며 국내 격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8전 3승 3패 2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그와 대결을 펼칠  '플래시' 진태호(30, 로닌크루)는 국내 페더급 신흥 강자로 9전 5승 4패로 187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로우킥과 그라운드 공격이 강하다. 그 역시 조성원과 함께 이번 엔젤스파이팅08에 데뷔전을 펼친다.

 

이 날 계체량에서 조성원은 70.60kg, 진태호는 70.55kg으로 1차 통과했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성원은 "오래간만에 시합이다. 너무 뛰고 싶었는데 올라온 만큼 시합에서 재미있게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진태호는 "타 단체에서는 자기 소속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주는데 여기에서는 공평하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 후 상대인 조성원에 대해 "처음 시합 오더가 왔을때 이름있는 떡밥이라 기분은 좋았고, 내일 시합에서 안면을 10분 동안 두들길 계획"이라고 도발하자 조성원은 웃으며 "안면 방어는 문제없다. 내일 누가 더 센지 겨뤄보자"고 맞대응 했다.


한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는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KBSN스포츠에서 저녁 7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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