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 여덟 번째 대회 계체량 행사가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호텔 해담채 가산 22층 해마루홀에서 열렸다. 제3경기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에 나서는 양서우와 장현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엔젤스파이팅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종합격투기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의 공식 계체량이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호텔 해담채 가산 22층 해마루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유일의 여성부 경기에 출전하는 양서우(30, MMA 스토리)는 지난 7월 23일 열린 엔젤스파이팅 07 여성부 최종 결승전에서 '쿵푸팬더' 용선하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엔젤스파이팅 프로파이터로 공식 데뷔했다. '부산 여제' 장현지(26, 부산 홍진) 역시 그 대회에서  '미녀 가라테카' 스즈키 마리야를 격파하며 엔젤스파이팅 여성부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이 날 계체에서 엔젤스파이팅 08 제3경기 여성부 스트로급에 출전하는 양서우는 51.9kg, 장현지는 52.46kg을 기록하며 1차 통과했다.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현지는 "앞전 스즈키전에 이어 연이어 출전하게 돼 감사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출전 소감을 말했다. 

 

양서우는 "강자인 장현지와 맞붙게 돼 부담은 있지만 시합에 임하면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고 상대가 누구든지 마음 단단히 먹고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힘과 동시에 "이번 시합에 맞춰 주짓수와 레슬링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내일 시합에서 잘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는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KBSN스포츠에서 저녁 7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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