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파이팅 여덟 번째 대회 계체량 행사가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호텔 해담채 가산 22층 해마루홀에서 열렸다. 제1경기 미들급 경기에 나서는 양재근과 김상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2018.10.14)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캡틴코리아' 김상호가 화끈한 KO승을 예고했다. 

 

종합격투기 엔젤스파이팅의 여덟 번째 대회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의 공식 계체량이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호텔 해담채 가산 22층 해마루홀에서 열렸다. 

 

엔젤스파이팅 08 제1경기 미들급 경기에 나서는 김상호(31.팀 엘리트)는 계체량에서 84.35kg을 기록하며 1차에 통과했다. 반면 양재근(22.성남GMT킥복싱)은 84.50kg를 기록해 계체를 통과했지만 2차 통과여서 15일 본 시합에서 패널티 1점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계체량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상호는 "양재근 선수가 선배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사우나에서 양재근 선수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새도우하며 감량을 했다. 판정없이 2라운드 안에 끝낼 생각"이라는 필승 각오를 밝혔고, 양재근은 "나는 항상 죽기 살기로 연습했다. 케이지 위에 오르면 연습한 것을 모두 보여줄 생각"이라고 응수해 화끈한 타격전이 예고됐다.

 

김상호는 엔젤스파이팅이 야심차게 선보인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히어로즈에서 거침없는 언행과 화끈한 파이팅, 따듯한 가족애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와 한판 대결을 펼칠 양재근은 22세라는 어린 나이지만 총 전적 21전 16승 5패를 자랑한다. 큰 신장을 이용한 하이킥과 폭발적인 스트레이트 펀치가 주무기다.

 

한편 '엔젤스파이팅08&더 리더스 오브 퓨쳐'는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KBSN스포츠에서 저녁 7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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