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F 'ASIA REMIX'2018 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얏트 리젠시 서울 그랜드 살롱에서 진행됐다. 중국의 롱 첸 디자이너가 14인의 젊은 디자이너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2)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제 모피 협회(International Fur Federation, IFF)가 주관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내추럴 퍼 콘테스트 IFF ‘ASIA REMIX’ 2018이 지난 2일 하얏트 리젠시 서울 그랜드 살롱에서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이날 아시아 각국에서 6000명 이상의 지원자를 뚫고 최종 선발된 14인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내추럴 퍼로 제작된 패셔너블하고 창의성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날 신진 디자이너들의 내추럴 퍼 콘테스트 IFF ‘ASIA REMIX’ 2018은 보그 코리아의 패션 디렉터 손은영, ‘쉐광 후’(Sheguang Hu)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이탈리아 기반의 후 퍼(HU Fur Co., Ltd.)의 디자인 디렉터인 유명 디자이너 쉐광 후(Sheguang Hu); 서울대 교수이자 패션 디자이너 하지수, 일본 모피 협회(Japan Fur Federation) 회장이자 니치로 퍼 컴퍼니(Nichiro Fur Co. Ltd) 사장 히로히사 핫토리(Hirohisa Hattori), 한국 패션 디자이너이자 스튜디오K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아티스트메이드(Artistmade Inc.) 대표 홍혜진, 사가 퍼스(Saga Furs)의 아시아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인 사만다 베살라(Samantha Vesala), 홍콩 유명 디자이너 마운틴 얌(Mountain Yam), 대만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디자이너 옌린 슈(Yenline Hsu), 이상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IFF ‘ASIA REMIX’ 2018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중국 출신 디자이너 롱첸은, 내년 2월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에 열리는 국제모피디자인대회(2019 Remix)에 참가 기회를 얻고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종 우승한 디자이너 롱첸은 “이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9 글로벌 리믹스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내년 2019 글로벌 리믹스에서는 더욱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IFF 'ASIA REMIX'2018 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얏트 리젠시 서울 그랜드 살롱에서 진행됐다. 중국의 롱 첸 디자이너가 14인의 젊은 디자이너 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8.10.2) ⓒ아트코리아방송

최종 우승자를 포함한 5명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1. 미래 스타 디자인 어워드(Future Star Design Award) Sponsored by IFF

Hui Yan Nam (Hong Kong) / VTC, HKDI / Supporting Company : Hong Kong Fur Factory Ltd.

 

2. 에코 칙 디자인 어워드(Eco Chic Design Award) Sponsored by IFF

Tian Lan (China) / Changchun University of Technology / Supporting Company : Huasi Holding Company Ltd.

 

3. 창의적 디자인 어워드(Creative Design Award) Sponsored by NAFA

Yugen Kondo (Japan) / Nagoya Fashion School / Supporting Company : Ohtsuya Co., Ltd

 

4.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Best Design Award) Sponsored by SAGA Furs

최현정(HyeonJeong Choi) (Korea) / Suncheon University / Supporting Company : Dongwoo Fur

 

5. 대상(Grand Prize Award) Sponsored by Kopenhagen Fur & IFF

Long Chen (China) / Wuhan Textile University

 

한편 이날 콘테스트는 ASIA REMIX를 포함, 총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R&D 디자인을 접목하여 매 시즌 이목이 집중되는 더 스튜디오 케이(THE STUDIO K)의 홍혜진 디자이너가 참가해 젊은 층이 내추럴 퍼를 위트있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중국과 타이베이 셀럽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알렉산더 킹 첸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에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컬렉션 “스토리텔링” 퍼포먼스가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이번 쇼는 알렉산더 킹 첸과 한국의 탑 헤어 스타일리스트 오민이 이끄는 뷰티앤 메이크업 팀이 손잡은 콜래버레이션 쇼로 꾸며져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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