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KBS2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최여진이 마지막까지 악녀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는 기은영(최여진)이 자신이 벌인 악행의 죗값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기은영은 사동철(지승현)의 협박을 받고 돈을 찾으러 은행으로 갔고, 그곳에서 자신의 보조작가였던 이수정(김지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형사들에게 구속되며, 죄값을 치렀다. 기은영은 수갑이 채워지는 순간에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죄책감이나 반성의 기미없이 뻔뻔한 악녀연기를 선보였다.

 

최여진은 인기 드라마 작가 역을 맡아 극 초반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니,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친구 오을순(송지효)에 대한 경쟁심과 콤플렉스로 표독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선사했다.

 

특히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으며,  인기 드라마 작가로 남기위해 친구를 배신하고, 귀신과 거래까지 하는 등 악행의 중심에 서서 긴장감을 불어 넣었고, 마지막까지 날선 눈빛으로 자신만의 악녀 연기를 완성 시켰다.

 

이처럼, 최여진은 맡은 캐릭터를 완벽소화하며, 작품마다 다양하고 넓은 연기폭을 보여주고 있어, 다음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