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라(허해정) 작가의 하나되기 프로젝트 "다섯번째 이야기"

전시 포스터

사이라 작가의 출판및 전시인 시사화전이 해방촌에 위치한 갤러리 나미브에서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린다. 사이라 작가는 시와 회화와 사진을 넘나들며 다양한 예술의 장르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해 왔다. 

작가의 작품을 보면 옛된 소녀처럼 작가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뭍어져 나온기도하고, 때론 담담하고 단단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반영한 철학이 담겨있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시극을 쓰고 싶었던 꿈을 시사화전으로 풀어본 전시라고 이야기 했다. 작가는 시극인 시하화전을 통해서 살면서 만난 사랑과 응원이 어떤 과정을 지나 어떤 마음에 도착했는지, 시와 사진과 그림이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과 공간라고 했다.

한 작가의 작품들이라 매체의 다름이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서로 도와주고 힘을 증강시킬 수 있음을 시도하고 있다.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느 것이 허구인지 세 가지 매체와 소통하려 노력한 사이라(허해정) 작가의 전시는 39편의 시가 사진과 그림과 함께 삶의 사계절을 이야기하는 시사화집 출간 기념 전시이기도하다.

 

 

 

- 작가노트

<‘하나되기’ 프로젝트 #5>

  2012년의 약속 덕분에 긴 공백을 지나 전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선물 받은 두 작품 중 하나가 이번 전시의 첫 작품이고, 그 그림을 보면서 느낀 마음이 그 다음 그림이고, 그런 맥락으로 시와 사진과 그림이 서로 화답하는 전시입니다.  6월 사진전에서 시간을 다루었기에, 이번 전시에서는 삶이라는 공간을 여러 가지 중층 구조로 담아보려 했습니다. 또한 사진과 그림의 힘을 서로의 소통에 의해 증강시켜보고자 했습니다.                         

- 사이라  

* ‘하나되기’ 프로젝트는 작가가 2009년도 전시부터 ‘경계를 넘어 하나가     될 수 있는 여러 관점’을 찾아보는 프로젝트입니다. 

<‘Feeling Oneness’ Project #5>

  Thanks to the promise to my guests in 2012, I could prepare this exhibition after a long gap. They drew two works and one of the works is the first work in this exhibition. The second one is what I felt with their work. In that way, in this exhibition, poems, photos, and paintings are communicating.

  In the photo exhibition in June this year, I tried to think about time, and in this exhibition I’ve seen life as overlaid space. Also, I hoped to strengthen photos’ and paintings’ power through their communication. 

                                                                    - Saira

* Saira has tried to find many perspectives which can make subject and object become one through ‘Feeling Oneness’ project from 2009.

이번 사이라 작가의 시사화전 전시회는 해방촌 갤러리 나미브에서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리며 과람은 무료이다. 

 

* 제목:  꽃물 

* 장소:  갤러리 나미브 / 서울 용산구 신흥로 21

* 작가:  사이라 작가

* 구성: Poems, Photos, Paintings

* 기간: 2018년 9월 20일 -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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