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스페셜 '흉부외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9.20)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SBS 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첫 방송을 앞둔 고수가 "여러분의 심장을 책임지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월 27일 첫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에서 고수는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 역을 맡아 최석한역 엄기준, 윤수연 역 서지혜 등과 함께 열연을 펼친다. 이에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흉부외과 전문의인 태수는 의사로서 신념을 갖고 싶어 하지만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생각했던 신념과 어머니의 아픔 때문에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너무 떨린다. 그래도 대본이 워낙 재미있었다”라며 "메디컬 드라마는 처음인데 그전에도 몇 번 제안을 받았었다. 최근 건강에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이번 작품에 눈이 들어왔고, 다른 메디컬 드라마는 많이 보지는 않았다. 각 드라마마다 포커스가 있겠지만 저희 작품은 심장에 집중되어 있어 더 매력적인 거 같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여름,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재미있게 촬영했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해서는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고수, 엄기준, 서지혜 등 주연 3인방 이외도 정보석, 남경읍, 이덕희, 안내상, 조재윤, 김예원, 장소연, 정희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 소외계층의 심장수술을 위한 기부약속 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바 있는 고수의 '흉부외과'는 27일 목요일 밤 10시부터 2시간 연속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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