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소울. 제공 지오아미코리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막장드라마 ost계의 BTS'로 떠오른 싱어송라이터 디케이소울(DKsoul, 본명 김동규)이 데뷔 10여년간의 고생담을 털어놓으며, 안테나뮤직 유희열 대표에게 ’셀프 영입 제의‘를 보냈다. 그는 최근 추석 특집으로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초대 가수로 출연해 범상치 않은 입담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아직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디케이소울은 드라마 OST업계에서는 방탄소년단 급의 인지도는 물론 가창력으로 유명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10여년간의 무명 생활을 딛고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추석 특집에 초대된 그는 그간의 설움을 씻어내듯 독보적인 가창력은 물론 예능감 넘치는 입담으로 유희열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디테이소울은 “평소 너무나 즐겨보고 출연하고 싶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에 젖었다. 이어 “10년전 고향인 안동에서 서울로 무작정 올라와 가수에 도전했다. 당시 잘 곳이 없어서 식당에서 하루 일하면 밥 먹고 남은 돈 3000원으로 독서실에서 잠을 청했다. 3000원이 있어 꿀잠을 잘 수 있었던 날은 행복했다. 그때 오갈 데 없고 의지할 곳 없어 힘들었을 때, 'Shining Star(샤이닝 스타, 별이 되어)‘를 만들었다”며 노래를 들려줬다.

 

또 안테나뮤직의 수장인 유희열에게 셀프 PR을 하며, 자신을 영입해달라는 제안을 보내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막장드라마로 히트한 ‘끝까지 사랑’ ‘역류’ ‘인형의 집’ 등의 OST와 영화 ‘You with me'의 주제곡 ’그 바람 그 공기가‘의 OST로 카카오뮤직 차트 1위까지 차지했던 그는 “이젠 막장드라마가 아닌 미니시리즈 OST로 가고 싶다”며 “안테나뮤직이 그 발판이 되어줄 것 같다”며 유희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디케이소울은 “올해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9주년이라 들었는데 꼭 성공해서 내년 10주년에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서고 싶다”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디케이소울의 고생담과 입담, 뛰어난 가창력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21일 금요일 밤 12시 3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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