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향토 음식에 대한 연구와 대중화에 기여한 결과 메밀류 부문으로 첫 명인인증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지난달 30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주최한 제7회 한국예술문화명인에서 강원향토음식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와 대중화에 기여한 결과로 지준학 명인이 선정되었다.   

한국예총, 전통음식 명인으로 지준학氏 인증

지준학 명인은 올해로 42년간 강원향토음식인 메밀 막국수 양념장과 반죽기술, 편육(수육) 숙성 등 가문 고유 기술에 대한 연구와 대중화에 보급한 기여로 한국예총에서 인증하는 명인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예술문화명인은 한국예총이 매년 전통문화에 대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전통음식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4명이 명인으로 선정되었는데, 향토음식 명인으로는 지준학 명인이 유일하다.

강원도 대표 향토 음식인 막국수는 예전 강원도 시골에서 쉽게 막 해먹는다 해서 막국수라는 이름으로 유래되었고, 지금은 강원도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보는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지준학 명인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그의 스승이자 장모였던 고(故) 김양희여사에게 메밀 막국수 양념장 등 관련 비법을 전수받았으며, 선대에 이어 아들까지 3대째 고향인 원주에서 막국수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준학 명인은, “강원도 막국수를 대한민국 대표 토종 음식으로 전승 발전시키고, 맛과 정서를 전세계로 수출하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맛에 대한 자긍심과 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후대에 계승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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