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임농 하철경(한국예총회장)작가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제60회 개인전이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임농 화백의 60회 개인전에는 대한민국 미술계의 수장들과 원로작가와 선후배들이 참석하여 인사아트센터 1층 전시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하철경 화백의 정년퇴임과 60회 개인전을 축하했다.
남농(허건)의 수제자로 남종산수화의 맥을 이어온 수묵화의 대가인 임농 화백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전시한 개인전의 총 횟수로 ‘회갑 숫자’인 60회를 맞이하는, 기록을 세워 문화 이날 참석한 미술계의 모든 인맥들이 임농 화백의 인맥을 짐작케 했다.
60회의 개인 전시회 기록과 함께 960회에 이르는 그룹전, 국내외 작품 수상 내역과 심사활동, 미술협회 이사장 등 전 현직 단체 활동과 지금까지 블랙리스트에 올라 빚더미에 올라 있던 한국예총의 어려웠던 최악의 과정을 문재인 정권의 탄생과 같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한국예총회장으로써 한국예총을 완전 궤도에 올려놓은 그의 공적과 임농 화백이 쌓아온 방대한 한사람의 역량 있고 열정적인 생애가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게 하는 오프닝 행사였다.
한편 이날 60회 개인전에는 일본국제서도협회 테라다하쿠운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통역에는 오사카갤러리 강영선 관장이 맡았다.
임농 화백의 이번 전시회는 300호 수묵담채 ‘천은사’(360×145㎝) 대작을 비롯한 60여 점의 작품이 9월 11일까지 전시된다.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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