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국경시장 포스터. 제공 드란드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극단 드란(프로젝트그룹 드란)의 '연극 국경시장'이 'CJ문화재단 2018 스테이지업 하반기 공간지원작'에 선정되어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 오른다.

 

지난해 첫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던 '연극 국경시장'은 문학동네 2012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인 김성중 작가의 동명의 소설 '국경시장'이 원작으로 작가 특유의 자유롭고 개성적인 상상력을 현실로 옮겨 환상과 실재의 오묘한 뒤섞임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연극 '국경시장'은 기본적으로 소설의 중심서사를 충실하게 따라간다. 여기에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설치미술팀 [The Bite Back Movement]와의 협력 작업으로 소설의 설명적 서사와 환상성을 시각적 표현으로 어떻게 환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초연에 이어 극단 드란의 상임연출인 신영은 연출이 다시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임종완, 박수진, 권다솔 배우를 비롯한 초연 배우가 그대로 뭉쳤고 여기에 전문 무용가가 합류되면서 더욱 풍성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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