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성북구 성북로에 위치한 ARTSPACE H에서는 2018. 9. 4(화) ~ 2018. 9. 16(일)까지 신수원 초대展 '풍경을 따라서'가 전시된다.

신수원 초대展 '풍경을 따라서'

나는 유년 시절을 경주 오릉 산골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보냈다. 어릴 적 행복했던 경험들과 사계절이 주는 색채들은 강하게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것들을 현재와 혼합하여 마치 성장일기 저럼, 일상의 이미지들과 기억 속의 그것들을 화폭에 옮겨 왔다.

신수원 초대展 '풍경을 따라서'

유년기에 꿈과 희망의 이미지였던 것들은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면서 희미해져간다. 것들을 그림을 통해 다시 선명하게 현실로 건져 올리는 단초를 제공 하는 것이다. 이번 작품의 제작 구상은 삶의 터전인 경주의 풍경과 제주도의 낯선 곳, 최근 프랑스에 유학하는 동안 여행하며 얻은 이미지들과 감성을 혼합해 [풍경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그려보았다.

신수원 초대展 '풍경을 따라서'

밤낮을 뜨거운 햇빛을 등지고 밤의 바람을 맞으며 산을 오르듯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내가 스쳐간 풍경들은 사진처럼 제 모습 그대로의 풍경이라기 보다는 나의 관념과 혼합된 정신의 세계이기도 하다. 그것들이 나에게 준 사랑과 환희의 색채를 타인들과 나누고 따스함을 전하고자 한다

신수원 초대展 '풍경을 따라서'

신수원은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학과 졸업,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후 개인전 17회 100회 이상의 단체전과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출강 중이다.

신수원 초대展 '풍경을 따라서'
신수원 초대展 '풍경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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