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의 첫 번째 정규앨범 'FREE TRAVEL'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2018.8.16)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14년 5월 '러브레터'라는 싱글로 상큼 데뷔한 걸그룹 베리굿이 16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FREE TRAVEL'를 가지고 컴백했다. 

 

태하,세형,서율,다예,조현,고운으로 재구성해 컴백한 베리굿의 이번 'FREE TRAVEL' 앨범에는 총 11트랙, 9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풋사과' 로 올여름을 겨냥해 베리굿 6명의 매력에 사과의 아삭한 상큼한음 더한 신나는 댄스곡이다. 

 

막내 고운은 "타이틀곡 '풋사과'는 올여름 굉장히 더웠는데 그래서 듣기만 해도 굉장히 시원하고 중독성이 강한 노래이고 저희 베리굿의 이미지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풋풋한 풋사과가 떠오르는 곡이다. 무엇보다 후렴구가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만 들어도 멜로디가 귀에 여운이 남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더 태하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풋사과'는 처음에는 반대를 했다. 너무 대중적인거 같기도 하고 데뷔 4년차인데 뭔가 귀여운 것이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 근데 들을수록 '이 곡은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이번 활동 무대에서는 다예와 조현이 큰 활약을 할 것 같다."고 예견했다.

 

걸그룹 베리굿의 첫 번째 정규앨범 'FREE TRAVEL'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베리굿 세형,고운,태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8.16) ⓒ아트코리아방송

정규 첫 쇼케이스를 가지는 멤버들의 감정은 복합적이었다 서율은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을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 보여주는거라 떨리고 대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조현은 "2017년 4월 '비비디바비디부' 이후 1년 3개월만에  완전체로 쇼케이스를 하게 됐는데 그동안 믹스나인에 나간 멤버들도 있고 하트하트로 활동한 멤버들도 있어 완전체 쇼케이스가 조금 늦어졌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데뷔 4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 것이 전략적 선택이었냐는 질문에 고운은 "전략적 선택은 아니었고 저희가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자 했다. 아이돌 그룹은 타이밍이 참 중요한 거 같다"라며 "이번 '풋사과' 같은 경우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고 여태까지는 시기에 영향을 받다보니까 좀 급하게 준비하고 나갔던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베리굿 태하,고운,세형은 올 4월 유닛 베리굿 하트하트로 활동했었다. 이후 곧바로 정규 앨범 활동에 나섰는데 고운은 "하트하트 활동 때는 섹시 콘셉트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라 태하 언니가 무대에서 하는 거나 뮤비 촬영 때 보면서 많이 배웠다. 이번 풋사과는 귀엽고 청순한 콘셉트라 온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세형은 "하트하트는 베리굿의 콘셉트와 완전히 상반됐다.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성장한 느낌이 들었고 미성년자 때 데뷔를 해서 이제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계속 성장한 앨범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베리굿의 첫 번째 정규앨범 'FREE TRAVEL'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베리굿이 타이틀곡 '풋사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8.16) ⓒ아트코리아방송

베리굿 멤버들은 정규 앨범 활동에 앞서 유독 뮤직비디오에 대해 애착을 보였다.

 

베리굿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남자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이번 '풋사과'와 '멜로우 멜로우' 뮤직비디오는 전부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태하는 "저희가 팬분들에게 한번도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드린적이 없다. 이번 뮤비에서는 색다른 베리굿의 성숙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고, 서율은 "리더 태하언니가 저희 베리굿 멤버 6명을 전부 스포츠카에 태워 운전하는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또한 4년의 활동을 했지만 아직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베리굿의 이번 활동 각오는 남달랐다.

 

고운은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명이 'FREE TRAVEL'로 말그대로 '자유여행'인데 그동안 저희 콘셉트가 확실치 않아서 이번에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수록곡들도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웠다고 말했다. 저의 자작곡 '너와 나의 날'과 서율의 솔로곡 '다시 꿈꿀수 있을까' 그리고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사운드와 이별뒤의 아픔을 섬세하게 표현한 발라드곡 '그 놈의 사랑'도 이번 앨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곡이라며 자유롭게 많이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리굿은 16일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풋사과' 활동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