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VR이 만나다~”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상축제인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예술과 최신 VR이 접목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를 문화비축기지에서 8월15일-24일까지 선보인다

네마프 2018,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 개최

오는 8월 15~24일 개최되는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 2018’)에서는 미카 존슨, 베누아 펠리치, 심혜정, 김진아, 최민혁, 한재빈 작가의 최신 작품을 VR로 만날 수 있다. 최근 빠르게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영역을 넓히고 있는 VR을 미디어아트 영역과 접목해 새로운 예술의 접점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네마프 2018,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 개최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모티브로 한 체코 미카 존슨 작가의 <VR변신>,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의 사건을 다룬 김진아 작가의 VR다큐멘터리 <동두천>, 폭력에 희생당한 타자들의 목소리를 다룬 심혜정 작가의 <사라진 목소리>, 중국의 한 도시에서 세계 유명도시로 떠나보는 가상여행을 다룬 프랑스  베누아 펠리치 작가의 <The Real Thing> 등이 네마프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예술+VR의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네마프 2018,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 개최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은 네마프 개최 기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진행해 관객들의 VR작품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네마프 2018,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 개최

한편 8월 17일 오후4시에는 참여 작가들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 가상현실을 통한 예술의 확장’을 주제로 한 관객들과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네마프 2018,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 개최
네마프 2018,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 기획전 X’ 개최

8월 15일~24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에 초점을 맞추어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대안영상 등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에는 15개국 137편의 대안영화, 미디어아트 분야의 영화감독, 작가 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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