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갤러리오에서는 2018. 08. 09(목) ~ 08. 15 (수)까지 오무개인전 'Blue Moon Whale'이 열린다.

오무개인전 'Blue Moon Whale'

이 고래 그림은 5살 아이의 그림으로 나의 아들이 그린 그림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가 익살스러운 표정과 고래모습에 커다란 캔버스위에 담아 파란 물감으로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담아 고래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오무개인전 'Blue Moon Whale'

이 그림은 아이의 시선으로 보아야 고래의 그림 아래 작은 낙서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시선은 우리가 알고 있는 넓은 바다 보다 고래 한 마리가 더 크다라는 의미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듯 합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나의 어릴 적 그때의 감동과 감성과 유년시절의 행복함을  전달해주는 설레임과 작은 것에 감동을 받고 놀라워 했던 그때로 되돌아가게해주는 타임머신과 같은 고래 한 마리로 다양한 재료와 색채로 이 그림을 바라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성과 가슴 두근거림 느끼게 해주고싶습니다.

오무개인전 'Blue Moon Whale'

크고 작은 캔버스 크기로 같은 모양의 고래 그림을 담지만 바다를 닮은색과 어릴적 미술시간에 사용하던 재료와 기법으로 익살스러운 고래의 표정으로 둥실 떠다니는 고래의 모습을 바라만 보아도 따뜻하고 행복한 감성으로 감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무개인전 'Blue Moon Whale'

서른이 넘은 지금도 어릴적 동경하던 그림 그리는 사람이 늘 허공속에 메아리처럼 흩날리다 나의 아이들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는 찬스가 생겨 지금의 이 커다랗고 푸근한 고래와 늘 가슴뛰게 만드는 파란색을 얹어 나는 육아와 결혼생활에 정체되어 있던 나의 감각을 깨워보려고 한다.

오무개인전 'Blue Moon Whale'

나의 아이들에게 고맙고 나의 어릴적 꿈에게 감사한다. 이 그림은 나를 자극하게 하고 감성을 끓여올려주는 감동이자 용기이다. 많은 사람들과 이 감정과 감동을 나누어 이야기 하고 싶다

오무개인전 'Blue Moon Whale'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