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는 2018. 8. 8(수) ~ 2018. 8. 13(월)까지 박노신 展이 열린다.

박노신 展

나의 관심은 사람 그리고 사회와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으나 연결되어 드러나는 관계에 있다. 이러한 것을 역사와 신화에 대한 추체험을 통하여 현재와의 관계를 표현하고 앞으로의 드러남을 표현하려고 한다.

박노신 展

2003년 ‘Icarus-now&here'의 신화적 주제를 통하여 현대인의 욕망에 대한 문제를 전시했으며 2004년 'Labylinthos or Maze'에서 신화속의 미로 혹은 미궁의 이미지를 가지고 현대인의 상황을 표현했고, 2006년 이후 ’Relation- 사라짐과 드러남‘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의 보이지 않는 인과관계를 표현했다.

박노신 展

그 이후 끊임없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로 지속적인 나의 관심사는 관계와 그 연결망으로 집약되게 되었다. 모든 관계는 보여 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것 또한 포함 한다. 인드라의 그물망처럼 인과 관계, 과거와 미래의 관계까지 우리는 모두 같은 연결망에 연결되어 있다. 

박노신 展

이러한 상징적 의미로 무수한 선을 중첩시키고 수메르 점토판을 형상으로 사용하였다.  나의 작업에 단순화 시킨 수메르 점토판은 역사의 기억과  좁은 의미로는 개인의 이야기로 표현하였다. 수메르 점토판의 배경에 그려진 상징적인  발모양은 인류의 존재, 혹은 개인이  살아 온 흔적을 의미한다. 화면에 나타나는  수메르 점토판 형상의 조각은 직, 간접적으로 드러나거나 감추어져 있는 개별적인 개인의 모습일수 있으며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역사가 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박노신 展

20대 후반  외국에서 수메르 점토판과 갑골문, 로제타 스톤을 보고 느꼈던 호기심과 경이로움이 인류사와 고고학에 관심을 가지게 했으며  나의 그림속의 히스토리(he story)가 되었다. 

 

박노신 展

박노신은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B.F.A.)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렀으며, 제1회 상현정 금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