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7.19)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이영아가 3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영아는 2015년 '달려라 장미' 이후 3년 정도를 개인적인 사정과 건강상의 이유로 쉬었다. 그런 이영아가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일적인 능력은 뛰어나지만 일만 하느라 연애경험 제로에 내숭도 밀당도 할 줄 모르는 적극적인 직진녀 한가영으로 분하는 이영아는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 십대 초반 어린 나이부터 집안 살림과 가정경제를 이끌어 올 만큼 생활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로, 아버지가 다시 일으킨 회사에서 경리부터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만능 사원이다.

 

할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복귀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이영아는 "먼저 회사에 미안했고 준비가 안된 제가 드라마에 폐를 끼쳐서는 안된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번에 신창석 감독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기 전에 연기를 하고 싶은 갈증을 느꼈다고 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이번 드라마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창석 감독은 "이영아는 일신상의 이유로 3년 정도 연기를 쉬었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에 대한 야성을 되찾았다. 헝그리 정신이 무엇인지 연기하는 것의 행복함과 천직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요즘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줄래' 정신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귀뜸했다.


한편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오는 2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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