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 에르베 튈레 展, 예술적 감성 깨워주는 상상초월 창의 전시
-7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 진행

프랑스 최고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예술가로 유명한 ‘에르베 튈레'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2018.7.19)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프랑스 최고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예술가로 유명한 ‘에르베 튈레’의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 기자간담회가 7월 2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은 작가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오는 7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미공개작을 포함한 회화 작품,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감성과 감각을 활용하여 체험할 수 있는 복합예술 작품, 그림책이 현대미술과 만나 표현된 독창적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오브제와 영상작품 등 원본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미국 전시 작품과 한국 전시만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창작한 작품도 전시되며, 전시 오픈 전 한국 어린이와 함께 진행한 창의워크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도 전시에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만지는 등 오감으로 에르베 튈레의 작품을 느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색색깔깔 예술체험 프로그램 - 에르베 튈레 창의예술 아틀리에>에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그리고 전시장 내에 <오! 색색깔깔 도서관>, <내 작품도 영상이 된다!> 등 다양한 예술체험도 마련된다.

 

프랑스 최고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예술가로 유명한 ‘에르베 튈레'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기자간담회 후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에르베 튈레. (2018.7.19) ⓒ아트코리아방송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에르베 튈레는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자유로운 발상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열린 예술을 지향하는 자신의 전시에 보내주시는 한국 팬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에르베 튈레는 1958년에 태어나 조형미술과 장식미술을 공부하고 1981년부터 10여 년간 광고회사 아트디렉터로 활동했다. 1990년부터 프랑스 유명 잡지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잡지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그 후는 파리와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회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1999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 최고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창의예술가로 유명한 ‘에르베 튈레'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기자간담회 후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에르베 튈레. (2018.7.19) ⓒ아트코리아방송

또한 에르베 튈레는 2007년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책을 출간했으며, 놀이를 통한 통합적 감성 미술책 시리즈 <색색깔깔>은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한국에서도 출간되었다. 최근 출간한 <책놀이 Un livre>는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돼 200만권 넘게 팔린 화제작으로 어린이 그림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젊은 열정 그대로, 독창적 작품 창작과 색다른 도전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미술관들에서 초청받아 창의예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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