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프리카∙중남미∙중동∙아시아 26개국 55개 단체 49개 작품

SIDance2018 포스터 . 제공 서울세계무용축제 사무국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에서 주최하는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8, 이하 시댄스)가 10월 1일 월요일부터 10월 19일 금요일까지 19일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서강데학교 메리홀 대극장, 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시댄스에서는 핀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 영국, 스페인, 룩셈부르크, 시리아, 중국, 일본 등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아시아 26개국 55개 단체의 49개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핀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가들에게 수여되는 핀란드 국민 훈장 '프로 핀란디아'를 받은 두 예술가, 안무가 테로 사리넨과 뮤지컬 킴모 포흐요넨의 2018년 신작 '숨'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테로 사리넨 무용단은 2005,2006 시댄스 초청 당시 다중 장르 융합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작품들로 국내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후 테로 사리넨이 2014년 국립무용단 창단 52년만에 첫 해외안무가로 초빙되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2017년 초연 직후 '젊은 거장의 출현;, '현대무용의 걸작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8년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를레느 몬테이루 프레이타스의 '바쿠스-제거의 전주곡'도 올해 시댄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아울러 올해 시댄스는 전 지구적 문제인 '난민'을 주제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우리가 마주한 현재의 난민 문제를 조명한다. 

 

난민특집(Refugee Focus)에는 난민 이주자이슈를 다룬 작품을 비롯해 실제 시리아 내전을 피해 프랑스로 건너온 안무가 미트칼 알즈가이르의 작품 <추방>, 두 망명 작곡가 윤이상과 피에르 불레즈의 이야기를 다룬 최은희 & 헤수스 이달고 <망명>, 국내난민과 함께 작업하여 국내난민의 실상을 이야기하는 더 무브(안무가 윤성은) <부유하는 아들의 시> 등이 마련된다. 공연 외에도 난민 예술가들의 증언,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SIDance2018' 40% 할인 예매는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www.sidance.org)와 쌕 티켓(SAC Ticket), 인터파크(Interpark)에서 7월 31일 화요일부터 8월 20일 월요일까지 가능하다.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는 7월 17일 이미 오픈했으며, 각 공연에 대한 정보는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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