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데뷔 앨범 'HERE WE A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애슐리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18.7.17) /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레이디스코드 애슐리가 '첫 솔로', '첫 노출', '첫 단발' 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1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앨범 'HERE WE A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진 애슐리는 그동안 레이디스코드 애슐리와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애슐리는 이런 변화에 대해서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함"임을 밝히며 "레이디스코드가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줬으면 하는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번 여름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처음으로 밝은 노래로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레이디스코드로 활동하면서 음악적 갈증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레이디스코드 활동 당시 당연히 해 보고 싶은 음악이 많았는데 팀으로 활동하면 한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춰질 수가 없지만 다행히 저희는 세 명이 다 음색이 달라 여태까지 활동은 만족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저는 무대 위에서 신나게 놀고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지난 5년여 동안 가장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애슐리가 1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데뷔 앨범 'HERE WE AR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애슐리가 M.C 딩동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18.7.17) / ⓒ아트코리아방송

애슐리는 레이디스코드의 2016년 10월 'THE Rain'이후 2년여 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년이라는 시간은 요즘같이 2~3달이면 새로운 싱글로 컴백하는 추세에 비하면 긴 공백이었다. 이에 대한 조바심과 불안함 또한 컸으리라 짐작된다. 

 

이에 대해 "당연히 저희끼리 얘기할 때 무대가 그리웠고, 계속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하지만 저희가 나오고 싶다고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결정들이 합해서 컴백 일정이 나오는데 그동안 그냥 잊혀지진 않을까 하는 조바심도 들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레슨이든 연습이든 오디션 준비도 했고, 라디오 활동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면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면서 버텼고 이렇게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소정이 올해 2월 솔로로 먼저 데뷔했고, 이번에는 제가 솔로로 나왔다. 막내 주니도 그런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완전체 레이디스코드의 컴백도 모든 분들이 간절히 바란다면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컴백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애슐리는 "어렵게 얻은 소중한 기회인 만큼 더 많은분들께 애슐리라는 가수가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고 싶고, 개인적인 바람으로 검색창에 애슐리를 치면 레스토랑 애슐리가 아닌 레이디스코드 애슐리가 먼저 나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애슐리의 첫 솔로 앨범 'HERE WE ARE'는 여름 휴양지의 낮과 밤을 이야기한 앨범으로 일렉트로 팝의 장르의 수록곡 'ANSWERS'가 매혹적인 여름 밤을 담았으며 타이틀곡 'HERE WE ARE'는 트로피를 댄스 장르의 곡으로 뜨거운 여름의 낮의 정취를 그렸다. 여기에 요즘 가요계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프로듀서 페이퍼플래닛(Paper Planet), 원택(1Take), 탁(TAK), 애런(ARRAN)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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