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7.13) / ⓒ아트코리아방송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배우 남상미가 사랑스러운 본연의 매력을 무한 발산할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지은한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13일 서울 목동 SBS에서 가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남상미는 "시놉과 인물 설정구도를 보고 너무 끌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아 남상미가 저런 연기를 하고 싶어서 선택했구나' 라고 다들 아실거다. 저를 포함해 연기자들은 하나의 씬에 꽃혀 작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저도 그런 부류인데 정말 그 씬 그 감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다."는 출연 소감을 말했다. 

 

'김과장' 이후 1년 6개월 만의 컴백에 대한 느낌은 "항상 현장이 편한거 같다"라며 "매번 좋은 스탭들과 배우들, 환경을 만나는거 같아 그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이 잘 돼서 이번 작품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저희 작품이 대중분들에게 어떻게 기억이 될까 그런 점을 많이 생각한다. 저한테 좋은 작품, 좋은 에너지를 주었던 작품인 만큼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많이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며 "시청률보다는 공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상미와 김재원이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커플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7.13) / ⓒ아트코리아방송

김재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둘 다 웃음이 너무 많아 웃음 참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김재원씨가 워낙 밝은 성격인지라 그 점이 되게 좋다. 저희 장르가 멜로이다 보니까 멜로라인이나 러브라인도 수월하게 잘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남상미는 살고자 하는 절박함으로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하지만, 그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게 되는 지은한 역을 맡는다. 극중 지은한은 간절히 원했던 바를 이룬 순간 ‘나’를 잊어버리는 비극을 맞이하지만, 지난 기억을 찾기 위한 도전에 나서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캐릭터다.

 

차기작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는 남상미는 "지은한은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극적인 상황을 맞닥뜨린 인물로, 그를 통해 폭넓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란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실제 촬영에 들어가고 극중 상황에 점점 몰입하다 보니, 연기하고 있는 나 역시도 은한 앞에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은한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며 흥미로운 여정에 동행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것 같으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재원, 남상미, 한은정, 박경렬감독, 양진성, 이시아, 조현재가 단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7.13) / ⓒ아트코리아방송 

끝으로 남상미는 "저희 장르가 미스터리 멜로이기 하지만 주말 특별기획인 만큼 인간미 넘치는 사람 냄새나는 매력 포인트가 분명히 있다."며 "스토리상 작위적인 부분도 분명 있지만 인간미 넘치는 정을 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시청자분들이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점이 타사 드라마들과의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분위기를 장악하는 포스 있는 배우 남상미의 활약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SBS 새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고 만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달콤 살벌한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오늘 14일(토)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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