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칠용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동덕아트갤러리에서는 2018742018 ‘1회 한..일 국제 옻칠교류전 개막식이 평화를 말하고 만들다.’라는 제목으로 민족미술인협회와 중국복건성적복미술관 공동 주최로 열렸다.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옻칠은 한··일이 역사적으로 8천년 이상 이어온 동아시아 고유의 기법이자 예술입니다.

민족미술인협회 이종헌 회장은 예술로 선포하는 동아시아 평화선언문이 되고자 한다며 교류전의 의미를 밝혔다.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손혜원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 나전칠기도 전통의 나전칠기로 머물지 않고, 당대의 나전칠기로 발전해야 한다며 법고창신(法基創新)의 정신을 강조했다.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이날 손혜원 의원은 일본인들이 출품한 작품들, 말차통, 나스메, 향합 등이 분실, 파손 염려가 있을 텐데 유리 케이스 속에 넣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하자 김상수씨가 바로 수정했다는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요즘 모 기관에서는 명인을 선정하는데 작업장이 번쩍 번쩍 해야 하고 반듯한 전시관, 교육장을 내세우는데 우리 공예문화를 전혀 모르는 조직에서 명인을 뽑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원하는 대로 다해놓으면 얼마나 좋겠으며, 모두 우리 분야의 현실인데 그렇게 맞추어 보려고 장인들은 평생을 다 바쳐 일했는데도 못하는 분들이 대 다수 일 것이다.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우리 공예 작가들에게는 이것이 현실이며 좋은 작품, 좋은 명품들이 그런 곳에서 나오니 기관에 계신 분들은 작품과 장인들만 보아 주시면 좋을 것 같다.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1980년대 처음으로 문화부가 생겼을 때 고)손주항 국회의원께서 문화부 국감에서 "이어령 장관님! 제가 얼마 전 조계사 앞 홍순태 옻칠 방에 가보니 서울시내 중류 생활하는 가정의 화장실보다도 못한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찌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은 게 엊그제 같다.

2018 ‘제1회 한.중.일 국제 옻칠교류’전

2018 ‘1회 한..일 국제 옻칠교류전은 74()부터 716()까지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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