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에서는 2018620~625일까지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가 전시되고 있다. 정성근 작가는 사진 미학을 전공한 후, 사진작가이며 후학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이번 전시작들은 독자적인 생명력을 갖는 이미지를 사진공간 속에서 역동적인 회화 이미지로 융합 표출함으로써 주관적인 관점에서 투영된 피사체를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보편적으로 공유할 이미지를 찾은 작품들이다. 본질보다 더 본질 같은 이미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 매체 시대에 사진의 원 본성을 해체하지 않고도 현대인의 삶의 영역을 확장해 볼 방법은 없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2016년 작업에 이은 ‘Beyond The Image , 포토메이킹이란 기법을 이용한 유화의 이미지들이다.

인터뷰
Q. 이번 전시를 설명해 주세요.

이번 전시에는 제가 근래에 추진하고 있는 포토메이킹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3년 째 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사진을 본바탕으로 유화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사진과 회화의 만남으로 출발하여 사진을 본바탕으로 사진에서 표현할 수 없는 유화적인 느낌을 만들고 그림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조합하여 새로운 신비의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Q. 이런 작업을 해 오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이런 작품은 2010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Q. 메이킹 포토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사진작업을 하다 보니까 사진의 한계를 느끼게 되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좋은 느낌과 감상할 수 있는 회화적인 느낌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Q. 광고사진에서는 메이킹 포토가 인기을 얻고 있는데 정교수의 작품은?

저의 사진은 예술적인 부분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한 것, 또는 화가들이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Q. 현재 사진을 강의 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부분을?

저는 교수생활을 30년 동안 해 왔습니다. 이번 학기로 정년퇴직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사진 과와 예술계통에 있는 학생들을 사진 디자인을 지도했습니다. 장르는 사진에 국한하지 않고 예술 전반에 걸쳐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사진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폭 넓게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질적으로 작품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방법으로 수업을 해 왔습니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Q.정년 후에는 어떤 활동을 하실 계획인지요?

저는 이 작품 활동을 계속해서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중국이나 뉴욕에 나가서 전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메이킹 포토를 활용해서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Q. 앞으로 좋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근 사진개인전 ‘Beyond Th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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